미국주식

미국증시 가격 정상화 (ft. SPY, S&P500)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2022. 1. 25. 22:28

지금 미국 증시 조정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신 것 같다.
최근 김일구 채권 애널리스트 영상을 봤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간단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몇십 년간 통계를 보면 주가와 금리는 서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금리가 평균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주가는 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 2년 동안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역대급 저금리를 유지했다. 역대급 저금리를 2년간 유지하다 보니 엄청난 돈이 예금과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 넘어왔다.
미국 대표 지수 S&P500의 PER을 보면 얼마나 올랐는지 알 수 있다. 역사상 평균 PER은 22~35배이다.
지금은 S&P500의 기업들이 연평균 $110씩 번다. 최고가 $4800 기준으로 봤을 때 PER은 43배이다.
역사상 평균 PER 22~35배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많이 오른 건 부인할 수 없다. 

그럼 정상범위 PER 35배까지 내려가려면 S&P500이 $3800까지 내려가야 한다.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이건 2년 저금리 동안 과도하게 오른 부분이 하루아침에 조정을 받았을 때의 이야기다. 

그럼 1년간 가격 정상화의 조정을 받는다고 가정을 해보자. 미국 연평균 15% 이익이 성장하기 때문에 1년 후 $4200이 되면 PER35배가 되어 적정 범위로 들어온다. 참고로 현재 1월 25일 S&P 주가가 $4400이니 5% 추가 조정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PER 정상범위로 들어오면 연준이 금리인상하든 말든 주가는 금리에 신경 쓰지 않는다. 끝.


결론: 지금은 버블도 버블 붕괴다 아니다. 경기침체도 아니다. 

역대급 저금리로 인해 과도하게 오른 주식 가격이 금리 정상화로 인해 주가도 정상화되어가는 과정이다.